봄이 다가오면서 이곳 푸켓도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따가운 자외선과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야외활동을 주로 하는 저는 요즘 탈모와 비듬에 고통받고 있답니다. 특히나 땀을 많이 흘린 날 저녁부터는 가려움증까지 더해져 머리를 긁다보니 탈모가 함께 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중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비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비듬의 원인과 집에서 비듬을 없앨 수 있는 여러가지 케어 방법, 치료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오늘부터 실천해보아요! 화이팅!



비듬의 원인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비듬의 원인은 피지선의 과다 분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의 건조함,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곰팡이균의 증식, 영양의 불균형과 다이어트, 환경오염, 특정질환의 환자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 잘 맞지 않는 샴푸의 사용, 헹굼 부족,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는 습관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루성 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은 비듬이 생길 확률이 높은데요. 일반적으로 두피에 서식하면서 모낭이 분비하는 기름을 영양분으로 하는 Malassezia라는 곰팡이균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두피에 자극을 받게 되면 피부 세포가 더 많이 생성되고, 두피로부터 박탈되면 머리카락과 두피에 존재하는 기름과 섞여 비듬이 형성됩니다.


비듬과 탈모의 상관관계

비듬은 보통 가려움증과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하는데 가려움으로 인해 물리적으로 긁게되면 탈모로 이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기준 60~100가닥까지도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하는데요. 비듬이 생기면 두피의 표피 박탈로 인해 모근에 힘이 약해지는 이유도 있지만 실제로는 이와 같이 물리적 마찰(긁는 행위)이 탈모를 유발시키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홈 케어 방법

자가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부분은 피부의 재생을 돕고, 원인균의 발생을 방해하는 환경을 만들어 비듬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물론, 비듬이 있는 분들의 경도 차이에 따라 효과는 다르겠지만 생활습관의 교정과 몇 가지 자연원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능성 약용 샴푸의 사용 - 병원 또는 약국에서 구입 가능

비듬 방지 샴푸 또는 항진균성 샴푸는 케토코나졸(ketoconazole), 셀레늄 황화물(Selenium sulfide), 징크 피리치온(zinc pyrithione), 살리실산(salicylic acids), 티트리 오일 성분 중 적어도 하나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약용 샴푸는 현재적인 증상의 케어는 되지만 일부 케이스에 대해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꾸준히 샴푸해야하며, 일정 기간 사용한 후 다른 성분의 샴푸로 교체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티트리 오일

티트리 오일은 살균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비듬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은 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색 식초

비듬의 원인이 지루성에 있을 경우, 매일 샴푸와 함께 충분히 헹구어 샴푸 용액이 남지 않도록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식초를 몇 방울 푼 물에 두피까지 헹구어주면 살균 효과와 함께 두피와 모발 사이사이에 남아있던 비듬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지루성 두피를 개선시켜 줍니다.


적당한 햇빛

햇빛에 두피를 적당히 노출시키면 도움이 됩니다. 태양의 자외선(UVA)이 원인균의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인데요. 다만, 저의 경우와 같이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오히려 비듬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특정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탈모와 같이 비듬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만 잘 관리해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충분한 빗질

머리카락을 자주 빗어주면 각질이 정상적으로 흘러 나오기 때문에 고질적인 비듬을 예방해줍니다.


비타민 B와 아연의 충분한 섭취

아연, 비타민 B, 지방과 같은 영양소가 충분히 섭취되지 않으면 비듬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기타 병원 치료

증상의 개선이 없거나 중증인 경우, 극소량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비듬도 합병증이 있다?!

비듬은 합병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야기할 정도로 다음 질환들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이 질환들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바로 발적, 압통, 부종, 습진, 건선, 가려움증 등과 같은 각종 피부 질환입니다. 그래서 해외의 많은 연구진들은 건선과 비듬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HIV 환자 또는 에이즈 환자와 같이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은 약용 샴푸 사용에도 의사와 상담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1. 청결원 2018.03.15 07:01 신고

    비오는 아침이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Anchou 2018.03.16 01:05 신고

      오앗! 푸켓도 정말 오랜만에 비오는 아침을 맞았답니다^^

  2. W.I.C 2018.03.15 13:30 신고

    저도 예전에 비듬이 있었는데, 요즘은 기능성 샴푸가 많아져 예전보다 많이 괜찮아졌어요. 기온이나 주변 환경, 영양소 섭취 때문에도 비듬이 생긴다던데 b와 아연이었군요

    • Anchou 2018.03.16 01:07 신고

      네, 제 경우는 자외선을 너무 오래 쐬면 그날부터 며칠동안 생기게 되더라구요. 잘먹고 뭐든 적당한 것이 좋은 것 같아요.

  3. [바가지] 2018.03.15 21:35 신고

    비듬하니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잘보구 갑니다~

    • Anchou 2018.03.16 01:08 신고

      ㅎㅎ어릴적엔 저희 동네에 이와 석회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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