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살면서 누릴 수 있는건 되도록 누리고 살자고 이야기했던 저희 부부. 인터넷을 통하면 세계 어디에서든 지역을 불문하고 웬만한 것들을 다 구할 수 있다지만 열대 지방이나 동남아 지역에서 생산되어 특히나 저렴하고 질 좋은 잇템들이 분명 있는데요. 첫번째가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던 제철과일, 그 다음은 꿀과 노니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라텍스, 로얄젤리, 야몽 등등 태국 여행에서 꼭 사야할 것들이라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뭐니뭐니해도 이 3가지(제철과일, 꿀, 노니)를 가장 으뜸으로 뽑고 싶습니다. 저희 말고도 꽤 많은 교민 분들이 다른건 몰라도 노니만큼은 챙겨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요즘 저희 부부가 꾸준히 섭취 중인 노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막연히 피로와 염증에 좋다는 것만 알고 노니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먼저 노니의 효능과 주의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정리해보고 저희가 어떤 형태로 섭취하는지도 이야기해드릴게요.


"노니를 아십니까"

노니는 아시아, 호주, 폴리네시아 섬에서 서식하며 관 모양의 흰색 꽃이 핍니다. 열매는 녹색 솔방울이 되려다 만 모양을 띄며 숙성된 열매에는 치즈와 비슷한 독특한 향이 납니다.



"다양한 노니의 이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노니가 해외에서는 아주아주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Indian mulberry, morinda, ach, achi, awltree, hag apple, ice leaf, anino, nono, te non, caribe te, kura, mengkoedoe, nhor, minamaram, yeiawa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노니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

전통적으로 감기, 당뇨병, 고혈압, 통증, 화상, 관절염, 염증, 종양, 노화 방지, 기생충, 바이러스성 질환, 감염 질환, 불안 장애 등의 치료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아직도 노니는 하와이 민간 치료제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직 임상 실험을 통한 충분한 연구 사례가 미흡한 수준이지만 의약 전문가들에 따르면 나무의 껍질세균 감염, 기침, 유아의 설사 증상, 위장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주며, 충혈된 눈, 결막염, 안구 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열매설사, 발열, 구토 안구 질환, 관절염, 우울즘, 발작, 곰팡이균과 관련한 질환, 바이러스성 질환, 피로에 도움을 주며 노니 원액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린 잎화상 치료와 소아의 기침 감기, 잇몸과 관절염 등의 염증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싱싱한 잎화상 치료, 발열, 출혈, 세균 감염, 염증에 직접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 뿌리 또한 구강의 염증, 발열, 부종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과한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된다"

일각(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y)에서는 과량의 노니 주스를 섭취한 몇몇에게서 간 손상이 관찰되었다는 보고가 있지만 아직까지 검증된 연구 정보는 없습니다. 몇가지 노니 섭취에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노니의 높은 칼륨 함유량 때문에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칼륨 수치가 높은 사람은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하며, 드물게 노니에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의 증상은 호흡 곤란, 메스꺼움, 구토, 가스 생성 등이며 대게 24시간 이내에 완화됩니다. 노니 주스의 경우 설탕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당뇨 환자는 주스의 형태보다는 분말 또는 캡슐 형태로 복용하거나 혈당 수치를 꼼꼼히 체크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섭취 적정량은?"

노니 주스는 하루 750ml, 투약의 형태는 하루 500mg 이하가 안전합니다. 쉽게 말해 노니 캡슐의 형태는 하루 1~2정, 원액의 경우 2큰술, 분말의 경우 반 티스푼 정도가 적당합니다. (= Ray Sahelian 저술 인용)



저희 부부는 이렇게 캡슐 형태로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캡슐이라고는 하지만 캡슐 안에 분말 형태의 노니가 들어있는 겁니다. 캡슐을 뜯어서 가루를 요플레나 물, 탄산수에 타먹기도 하는데요. 노니 또한 향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라 섭취나 복용이 쉽도록 캡슐 형태가 나온거죠. 저희 신랑도 가끔은 이 캡슐을 따서 가루를 물에 타먹기도 합니다.



손바닥 2/3 정도 되는 통에 저만큼의 캡슐이 들어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요. 하지만 지인을 통해 추천 받은 브랜드인데 가격 대비 노니 질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한 통에 시장가로는 80밧(한화 약 2,700원) 정도 하는데 저희는 대량으로 공동 구매를 해서 65밧(한화 약 2,200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ㅎㅎ 이 제품은 자주색 간판의 슈퍼칩(Super Cheap) 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제품 홍보 절대 아님!)



복용량은 아이러니하게도 하루 3번 식후에 2-4정을 복용하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과량 섭취의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저희는 하루 2알만 복용하고 있어요. 현재는 2통 쯤 복용 중인데요. 뚜렷한 변화는 표현이 좀 그렇제만 대변의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점(ㅋㅋ), 그리고 아침에 기상할 때 느낌이 아주 많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물론 기상 시간도 빨라졌구요. 가장 기대했던 점이 피부에 트러블 완화인데 솔직히 그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전 장 건강이 좋아진 것을 느끼지만 신랑도 아직까지 장트러블러의 구렁텅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구요. 이상은 솔직한 저희 노니 섭취 후기였으니 참고하세요!

  1. _Chemie_ 2018.08.15 03:29 신고

    노니에 관해서는 저도 예전에 들은 적이 있어요.
    현지 분들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한 건강식품이라구요!
    그래서 기회가 되면 저도 사다 먹어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아직 기회는 없네요ㅠㅠ

    • Anchou 2018.08.20 01:11 신고

      네 맞아요.
      여기 사시는 분들이 다른건 몰라도 노니는 가가호호 먹고 계시더라구요.
      태국 여행가면 이것저것 사야한다지만
      제가 보기엔 노니가 가성비로 따지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2. 모빌리티$ 2018.08.15 10:31 신고

    노니가 한국에도 유통이 되나요?
    태국갔을땐 몰라가지고서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 Anchou 2018.08.20 01:12 신고

      한국에서도 여러가지 형태로 판매중이더라구요.
      물론 여기보단 가격이 좀 세지만
      그래도 국경 없이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다는게
      세상 너무 편리해진 것 같아요. ㅎ

  3. 휴식같은 친구 2018.08.15 15:02 신고

    노니는 처음 들어봅니다.
    태국에서의 세가지를 모두 누리시고 계시는듯 하네요. 몸에 좋다하니 참고할께요.ㅎ

    • Anchou 2018.08.20 01:14 신고

      ㅎㅎㅎ
      태국 살면서 힘든 일이나 억울한 일이 많은 만큼
      여기에서 누릴 수 있는건 최대한 누리고 지내려고 해요. 그래야 좀 위로가 되서요. ㅎㅎㅎㅎ

  4. 모피우스 2018.08.16 00:08 신고

    태국에서 놀랐던 것은 우리가 몰랐던 약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Anchou 2018.08.20 01:15 신고

      네, 우리나라도 전통 민간요법이나 약으로 사용되는 것들이 많은데
      태국도 못지 않게 많은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각 나라별로 조상님들의 지혜가 대단한거겠죠?

  5. jae 2018.09.03 19:26 신고

    안녕하세요 노니 검색하던중 글을 접하게 되었는데~ 구매하려는 노니캡슐이 있는데 캠슐 한 알에 6500mg이라고 되어있는데 그럼 한국인 기준 복용량을 초과하는건가요?? 1일 2회 복용하라고 되어있돈데..

    • Anchou 2018.09.03 23:25 신고

      https://www.drugs.com/npp/noni.html

      보통 노니 캡슐의 경우는 1정 당 300, 400, 500, 650, 700, 1000mg 함량이 대부분인데 제가 포스팅한 복용량은 무독성이라 발표된 가장 낮은 함량을 말씀드린 거랍니다. 위의 제약 관련 사이트에서 참조했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부작용 위험군에 속하지 않으시면 걱정없이 드셔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니를 판매하는 곳에서도 처음 복용하시는 분들은 소량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500~1000mg 정도 복용하시다가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면 양을 늘리는 식입니다. 순수한 노니 함량이 저 정도(6500mg)라면 처음 드시는 분께는 너무 높은 함량이 아닐지 우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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