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블로그를 거의 못하고 있네요.

이유는 9일까지 폭풍 업무를 마치고 10일 서둘러 인천행 비행기에 올랐었거든요. 일에 필요한 장비가 고장나는 바람에 급하게 한국에 갔다가 21일 돌아왔습니다. 거의 한 달의 절반 정도를 날려버렸어요. 흑흑.

그래도 위로가 되는건 덕분에 친정 엄마와 가족들을 만나고 먹고싶던 것들도 몇 가지 먹었다는 것.

출발하기 전에 신랑이랑 1:1로 먹방을 시전해주기로 했었는데 신랑이 먹고싶어하던 치킨이 바로 먹방의 첫끼가 되었습니다.



신랑은 페리카나를 좋아하지만 저는 깔끔한 맛의 치킨매니아에서 주문을 했어요. 예전에 지인이 치킨매니아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몇 번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주방에서 닭을 튀겨준 적이 있답니다.(이래 봬도 한때 알바의 여왕이었습니다.ㅎ) 기름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 당시에 치킨을 많이 얻어먹어서 그 맛에 익숙해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치킨매니아가 딱이거든요. ㅎㅎ

그래서 주문한 메뉴는 새우 순살입니다.

가격은 19,000원. 치킨, 피자 가격은 왜 이렇게 비싼건지...참고로 새우 치킨 한마리는 18,000원입니다.



주문 40여분만에 치킨이 도착했습니다. 구성이 예전에 비해 많이 심플해졌네요.

치킨 박스와 콜라, 무 절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양배추샐러드와 콘샐러드도 줬었는데 가격은 오르고 구성은 작아졌네요. 힝.




치킨 박스를 열어보니 치킨을 분리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엄청 낑낑대면서 어찌어찌 꺼냈지요. 요렇게.




그리고 나서 겉 박스를 접어두려고 보니 위와 같이 절취선이 따로 있었더랍니다. ㅎㅎㅎ

어쩐지 속 박스가 너무 꽉 끼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글을 읽어야 합니다. ㅎㅎㅎ




겉 박스에 이런 쿠폰 스탬프도 찍혀있네요.




이제 시식에 들어갑니다. ㅎㅎ

쫄깃한 떡과 순살 치킨, 그리고 칵테일 새우튀김이 들어가 있어요. 조림 양념된 파, 양파가 느끼한 맛을 새콤하게 잡아줍니다. 그리고 추가 들어가 있어서 생각보다 매콤합니다. 전 초반에 고추를 다 골라내고 먹었는데도 이미 양념에 베어 있어서인지 맵더라구요. 초등학생 저학년들은 맵다고 호불호가 갈릴 정도라서 아이들과 함께 드실거라면 간장 치킨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

그래도 같이 들어가 있는 파와 양파 덕분에 쭉쭉 들어갑니다. 신랑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1인 1닭을 오랜만에 클리어했네요. 다 먹고나니 간장 치킨을 먹을껄 그랬나 싶었지만 제 식탐은 한계가 없으니 이런 미련은 일상입니다.

매콤하면서 새콤 달달한 새우 순살, 그땐 다른 치킨 시킬껄 아쉽더니 지금은 막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에잇, 이런 간사한 인간 같으니...!

  1. Anchou 2018.04.22 22:29 신고

    저만 그런건지...첫 이미지 잘 보이나요? ㅠㅠ
    다른 이웃 블로그에 가도 깨진 이미지가 많이 보이는데 티스토리 자체의 에러인지 저만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 Deborah 2018.04.23 14:35 신고

      전 아주 잘 보여요. ^^ 사진은 잘 나오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

  2. 휴식같은 친구 2018.04.22 22:30 신고

    한국에 왔다가 태국으로 들어 가셨군요.
    먹방 기대하 볼께요.ㅎ

    • Anchou 2018.04.25 01:02 신고

      넵, ㅎㅎ
      중간에 배탈도 나고 다래끼가 생기는 바람에 계획했던 것들을 다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돌아오니 아쉽네요. 또르르.

  3. 잉여토기 2018.04.23 01:14 신고

    새우 순살 치킨 그래도 계속 당기는 중독성 있는 맛이 있는 치킨인가보네요~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Anchou 2018.04.25 01:03 신고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 술 한 잔 할때 떠오르는 자극적인 맛이에요. ㅎㅎ

  4. 로시난테를타고 2018.04.23 13:53 신고

    맛있는 양념치킨 저히 아이들도 좋아하는데 먹음직 스럽네요
    비가 계속오는 월요일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 Anchou 2018.04.25 01:03 신고

      감사합니다.^^
      공교롭게도 태국도 비가 오던 월요일이었네요. ㅎㅎ

  5. Deborah 2018.04.23 14:34 신고

    오..새우순살 치킨이라..전 치킨 참 좋아해요. 양념통닭을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요.
    외국에 오고 난 다음부터는 치킨을 많이 안 먹어요. 양념통닭이 여긴 없어요 ㅠㅠ

    맛난 매콤달콤의 매력적인 맛이 절 부르고 있군요. 그냥 이것도 패쓰를 해야겠어요.
    ㅠㅠ 마음으로만 먹습니다.

    • Anchou 2018.04.25 01:07 신고

      저랑 다르게 한국에 자주 못가는 저희 신랑도 항상 마음으로만 먹고 있어요. ㅎㅎ
      계신 곳도 양념치킨이 없다니 제가 다 아쉽네요. ㅠㅠ

  6. _Chemie_ 2018.04.23 22:48 신고

    첫 이미지 아주 이쁘게 잘 나와요!
    한동안 안보이신다 생각했는데 한국엘 다녀오셨군요!
    맛있는 거 많이 드셨을 것 같아 부러워요ㅋㅋ
    저도 치킨매니아는 직접 가서 몇번 먹었던 곳인데 자세히는 생각나지 않지만 치킨 맛은 깔끔하고 좋았던 기억이예요!ㅋㅋ
    사진으로도 맛있어보이네요!!!!

    • Anchou 2018.04.25 01:11 신고

      전 지금도 이미지가 안보여요. ㅎㅎㅎ
      아마도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나봐요. 열흘 넘게 한국에 다녀왔더니 밀린 업무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아흑!
      맛난 음식이나 잔뜩 먹고 오자는 큰 포부를 가지고 갔다가 초반에 배탈도 나고 다래끼까지 생기는 바람에 요양만 제대로 하다가 왔어요. ㅎㅎㅎ

  7. 청결원 2018.04.24 06:44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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