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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활/Phuket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태국의 신기한 도로 마크

by Anchou 2017. 8. 26.

태국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우리나라와는 다른 법률과 새로운 사인물 등에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역주행하는 오토바이, 대형 버스나 트럭의 곡예 주행, 이해할 수 없는 신호체계 등... 딱 어메이징 타일랜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중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바로 차선 또는 인도 가장자리에 페인팅되어 있는 표시입니다.

아무런 표시도 없는 곳도 있지만 고속도로 초입이나 상시 붐비는 번화가에서는 아래와 같이 노란색+흰색, 빨간색+흰색, 검정색+흰색으로 칠해진 도로 표시를 보실 수 있답니다.


무심한 분들이라면 그냥 지나치실 수 있는데요.

저 또한 "저게 뭐지?"라고 가볍게 넘겼다가 500밧 벌금을 물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단 설명을 드리자면, 

- 노란색+흰색 : 주차는 불가하지만 물건 상하차 또는 대중교통 등의 승객 상하차를 위해 잠시 정차하는 것은 허용되는 구간입니다.

- 빨간색+흰색 : 주정차 모두 허용되지 않는 구간입니다.

- 검정색+흰색 : 참으로 유동적인 구간으로 정해진 시간이 있는 사인물이나 인접 건물의 허가가 있을 때 한정적으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준이 주관적이며 모호하기 때문에 이 구역 역시 주차금지 구역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은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 검정색+흰색에 주차해놨다가 경찰에게 딱지를 떼인 사례가 종종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실제 사진을 볼까요?

이런 식으로 인도의 턱에 페인트칠이 되어 있습니다.

이 표시를 인지하기 시작한 이후, 번화가에 나가면 전부 다 저런 마킹이 되어 있어서 주차할 공간이 정말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실거에요.


오토바이토 딱 저 표시 옆에 주차해놨죠?

이렇게 주차하시면 최소한 바퀴에 쇠사슬이 묶이는 경험은 하지 않게 되실겁니다.

태국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운전을 하다가 잠깐 슈퍼에 들르기 위해 비상깜빡이를 켜고 주차를 했었습니다.

한 5분 정도가 채 지나기도 전에 차로 돌아왔을 땐 제 차의 앞바퀴는 이미 쇠사슬에 묶여 있었습니다.

정말 뜨아~ 했었지요. ㅎㅎ

바로 옆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택시와 툭툭이 기사가 바로 경찰을 불렀고, 경찰은 벌금 500밧을 부과했지요.

경찰아저씨에게 500밧을 주며 이 마킹에 대해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대부분 잠깐은 괜찮겠지 하시지만 인도나 부근에 사람이 있다면 절대 세우시면 안됩니다.

바로 그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신고하고 5분 안에 경찰이 옵니다. SEC*M보다 빨라요.

제 경우는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벌금 부과영수증 등도 없이) 현장에서 돈만 지불했었는데요.

아마도 경찰의 개인 주머니로도 들어가기 때문에 이렇게 눈에 불을 켜도 달려오는 듯 합니다.

해외에 여행을 가시거나 장기 체류를 하실 때 차량 운전을 계획하신다면

그 나라의 기본적인 교통법규는 숙지해야 저처럼 서로 눈살 찌푸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겠지요.

특히 교통사고율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태국에서는 더더욱이 꼭 필요한 공부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에는 태국의 교통법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포스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이만 총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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