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인 크리니크와 관련한 포스팅입니다.

그보다 먼저 제 피부타입을 설명해드릴게요. 

저는 일단 3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완전한 여드름피부는 아니지만 사춘기 시절부터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한두군데 뾰루지가 났었고,

뾰루지가 올라올 때마다 면봉 등으로 짜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탓에 모공도 넓은 편이에요.

그리고 동남아에 살고 있어서 여름철 피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바로 개기름 ㅋㅋㅋ 그리고 자외선으로 인한 잡티와 잔주름까지.

거기에 한 두해 전부터는 부쩍 건조하기까지 합니다.

석회질 물로 세안해서 그런지 화장을 두껍게 하지 않아도 각질도 스멀스멀~

총체적인 난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신경쓰였던건 뾰루지(트러블)였어요.

한 번 생기면 짜게되고 짜면 가라앉더라도 상처자국 있는 얼굴로 일주일 정도를 지내야 하니.



그동안 사용했던 화장품들은 일정 기간 사용하면 

효과가 있는듯 하다가 다시 피부 트러블러가 되곤 했습니다.

지금은 기초로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모이스춰 로션 3'과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젤'을 고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때만 SK-2 링클 크림과 더 바디샵의 비타민 크림을 더해서 바르고 있어요.


크리니크 기초라인은 대용량 400ml로 두 통째인데 큰 뾰루지사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어서 엄청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예전엔 무알콜성 저자극 화장품을 사용하다가 뾰루지를 짜면 딱 그 시기에만 알콜성 화장품을 사용했어요.

그래야 뭔가 소독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죠.

지금은 아주 가~끔 트러블이 생겨도 그냥 "클래리파잉 모이스춰 3"과 "디퍼런트 모이스춰 젤"을 바릅니다.

그래도 덧나지 않더라구요. 그때부터 만족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절대 협찬이나 홍보글이 아니니까 오해는 말아주세요)


먼저 이 아이.

<클래리파잉 모이스춰 로션 3>입니다.

크리니크 기초라인은 1, 2, 3 스텝을 나누어 관리하도록 제품들이 구성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기초를 무겁게 바르면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귀찮아서 일단 스킨스러운 제품을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1번과 2번이 있겠죠. ㅎㅎ

하지만 전 3번만 바릅니다. 이름이 왜 로션인지 이해는 안되지만.

뭔가 피부에 각질이 쌓인 것처럼 답답할 땐 화장솜에 듬뿍 적셔서 피부결을 정돈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평소에는 그냥 손바닥에 덜어서 얼굴에 톡톡! 합니다.

텍스쳐는 찐덕이지 않고 보들보들하게 잘 발립니다. 확실히 다른 화장품에 비해 자극이 덜한 편이에요.

특히, 크리니크 여성용 제품들은 향이 없어서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지금은 더 순하고 좋더라구요.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는데 '알러지성 피부염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 향이라 판단한 연구진이 온전한 피부상태를 무너뜨리는 향을 일부러 뺐다'고 합니다.

피부트러블러였던 저로서는 2통째 사용하면서 위의 연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크리니크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성분표를 보시면 향성분이 빠져 있습니다.

변성알코올은 들어있네요. 하지만 크게 알콜성이라고 느껴지는 제품은 아닙니다. 


노란로션이라 불리는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젤>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왜냐하면 크리니크 화장품을 애정하지만 가장 크게 아쉬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비슷한 형태로 덜어 사용하는 패키지를 예로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남자 화장품인 포맨 라인 중 하나, <포 맨 오일 컨트롤 엑스폴리에이팅 토닉>을 잠깐 소개합니다.

가벼운 플라스틱 용기에 납작하게 생겼어요.

용량은 200ml. 

제가 크리니크로 갈아타는걸 본 신랑이 따라서 구입했어요.

제가 사용하던 클래리파잉 모이스춰 로션3과 비슷할거라는 생각에 구입했는데 

신랑의 평은 "술을 마신 것 같아!"입니다. ㅎㅎㅎ

대부분의 남성화장품이 그러하듯 알코올향이 아주 진해요.

일부러 향을 넣은건 아닌 것 같은데 알코올성이 강해서 그 향이 나는듯 합니다.

화농성의 트러블은 거의 없지만 딱딱한 피지가 많은 지성의 남편은 나름 만족해합니다.


다만!!!

이거에요. 크리니크 덜어쓰는 종류의 화장품들이 가진 아쉬움.

용기의 입구가 비정상적으로 크다는 것.

지름이 족히 5mm는 됩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주 팡팡 사용하게 되죠. 용량이 괜히 많은게 아녔어요.

화장솜에 두어 번만 톡톡 해도 전체가 다 젖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덜어낼 때 조심해야 해요.

용기 가장자리에도 질질 다 묻히게 됩니다.


이 이유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좀 짜증이 밀려오지만

애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트러블이 많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주변사람들이 인정할 정도로 많이 안정된 피부로 바뀌었어요.

음식도 한 몫했겠지만 (당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화장품 역시 톡톡히 한 몫 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저 클래리파잉 모이스춰로션3과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젤은 얼굴 전체에 바르고

건조하거나 주름이 잘 생기는 입 주변과 이마 윗쪽, 그리고 눈가, 팔자주름 쪽은 부분적으로

링클크림 또는 비타민크림을 자기 전에 하루씩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타민크림의 경우엔 광대쪽을 집중해서 기미, 주근깨가 많이 생기는 주변에도 발라주고 있어요.


제 생각은 개인마다 지복합성/중성/건성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여러 부분마다, 예를들어 T존부분/눈가와 이마 윗부분/팔자주름부분/볼부분 등으로 세분하여 

이 부분은 지성, 이 부분은 건성, 이렇게 관리를 하시는게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저처럼 한 얼굴 안에서 어느부분은 건성이면서 또 어느 부분은 지성을 가지고, 트러블까지 종종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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