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향이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잠을 자는 자세나 습관이 각각 다르죠.

오늘은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에 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만약 좋다면 왼쪽과 오른쪽 중 어느 쪽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더 나은지에 대해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구분해서 보시기 쉽도록 내용별로 나누어 설명해드릴게요.


옆으로 누워서 잠을 자는 자세가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있듯이 잠 자는 자세도 그렇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자세로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나쁘다라고 딱 규정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의식해서 잠자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는 어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가요?

1. 임산부(임신부) : 임산부의 경우, 임신 초기에는 반듯하게 누워 자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자궁 내에서 태아가 커갈수록

반듯하게 자면 내장기관이 눌려 호흡도 가빠지고 이는 태아의 산소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면 허리에 부담도 덜할 뿐만 아니라

자궁이 대동맥을 압박하지 않게 되어 혈액순환도 원활해지고 이에 따른 부종에도 도움을 줍니다.

2. 코골이 또는 수면 무호흡증 : 코골이 또는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분들은

상체를 살짝 높게 해서 자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좋습니다.

특히 살이 찌거나 나이가 들면 목젖이 쳐지거나 비대해져 이로 인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증가합니다.

상체를 높이거나 옆으로 눕게될 경우, 목젖이 기도를 덜 막게되어

무호흡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수면 무호흡증 환자 91% 정도가

자세만 바꿔도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된다고 합니다.

3. 척추관 협착증 환자 : 허리를 구부리고 옆으로 누워서 자면 척추관이 넓어져

통을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4. 허리디스크 환자 : 반듯하게 자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좋습니다.


그렇다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자는 차이가 있을까요?

네, 우리 몸은 대칭이지만 내장기관은 비대칭이기 때문에

각 기관의 위치에 따라 물리적인 압력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1. 역류성 소화장애에 도움 : 위에서 식도로 산이 역류하는 양이 크게 줄어 들어서 속쓰림과 같은 통증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위장의 위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왼쪽에 위치한 위장에 있는 음식들이 왼쪽으로 내려가서 역류의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이때 베개의 높이가 너무 낮지 않은 적절한 높이의 베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으로 자면 혈액순환과 림프절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 No sure!

이는 알파수면단계(깊은 수면단계)에서 척수액을 통해 노폐물이 제거되는 것이지

왼쪽으로 자서 사라진다는 것은 아직 근거가 부족한 주장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고혈압 등의 심장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이 왼쪽에 위치해 있어 오른쪽으로 눕게 되면 흉강에 여유가 생겨

압박이 가해지지 않아 혈압과 심장 박동에 더 안정적인 자세라고 합니다.


음, 그럼 옆으로 누워서 자는게 가장 좋은 건가요?

아뇨.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게 될 때의 부정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죠.

가장 큰 영향은 '몸의 불균형'입니다.

척추 측만증, 안면 비대칭, 골반의 틀어짐, 이로 인해 다리 길이가 달라지기도 하고,

어깨의 높이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옆으로 누워 잘때에는 침대와 베개의 푹신한 정도, 높이가 자신과 맞아야 하며,

왼쪽으로 한동안 잤다면 또 오른쪽으로도 균형을 맞추면서 자는 등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쪽 얼굴이 눌린 상태로 자야하기 때문에 팔자주름이 깊어질 수도 있습니다.

얼굴의 주름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자세는 '반듯하게 자는 자세'입니다.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옆으로 잘 경우 역시 베개의 높이를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반듯이 자는 사람과 옆으로 자는 사람의 베개 높이는 달라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포스팅은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들이 권하는 가장 안정된 자세는 바로 '반듯하게 자는 자세'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서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더 나은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나 임산부와 같은 케이스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반듯하게 자는 자세가 가장 좋으며, 그래도 옆으로 자는 자세가 편하시다면

하루는 왼쪽, 하루는 오른쪽과 같은 식으로 균형적인 수면자세를 유지해주세요.


하루 중 가장 편안해야할 시간은 바로 수면 시간입니다.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잘 풀어줘야 하는 시간이죠.

생각해보면 움직임이 거의 없는 자세로 6시간 이상을 쉬어야 하는 수면자세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인지한 후, 내 몸에 가장 잘 맞는 자세로의 교정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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